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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장애인보건의료센터, 예비의료인의 장애인 건강권 교육 길 열어

기사승인 2021.04.16  13: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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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과는 15일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대회의실에서 지역 장애인 건강권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재활병원(이지선 병원장) 서울특별시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이하 서울북부센터)는 지난 15일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대회의실에서 경희대학교 의과대학과 지역 장애인 건강권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우정택 학장을 비롯하여 서울북부센터 이규범 센터장 등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예비의료인의 사회적 책무에 기반한 장애인 건강권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협약을 통해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학년별 관련 교육을 진행하자고 뜻을 모았다.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의인문학교실 박소연 교수의 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 경험을 묻는 질문에 64% 정도가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이는 봉사활동 및 종교단체를 통한 교육으로 실제 의과대학 전문 교육 과정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서울북부센터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학생 98명을 대상으로 교육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98%가 ‘장애인 보건의료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응답하였고, 장애유형에 따른 진료방법이나 응대 요령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이 이뤄지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서울북부센터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학생 대상의 장애인 건강권 관련 교육 진행 ▲양 기관 협력 효과를 서울시와 보건복지부에 홍보하고,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은 ▲서울북부센터의 교육 사업 강사 파견 등과 더불어 장애인 건강관련 연구사업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북부센터 이규범 센터장은 “서울북부센터는 그간 여러 대학 예비의료인의 교육에 힘써왔는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예비의료인에게 장애인보건의료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우정택 학장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은 우수한 의학교육과 더불어 인문교양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의과대학에 재학중인 예비의료인에게 사회적 책무에 기반한 장애인의 진료 필요성을 교육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화답했다. 

한편, 서울북부센터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등 약 700명의 예비의료인에게 장애인 건강권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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