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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열악한 처우 개선해야"…거리로 나온 노동자들

기사승인 2022.04.08  11: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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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사의날 맞아 노동자대회 개최…인수위 앞 기자회견도

사회복지사의 날인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사회복지 노동자들이 열악한 임금과 근로조건 개선을 촉구하며 집회를 하고 있다.

사회복지사의 날인 지난달 30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사회복지지부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사회복지노동자대회를 열고 사회복지노동자의 노동조건을 개선하라고 서울시에 촉구했다.

단체는 "사회복지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한 법이 시행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현실은 변하지 않았다"며 "사회복지시설 예산을 확충하고 사회복지노동자의 노동권을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현정희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코로나 3년 동안 사회복지노동자들은 헌신할 만큼 했고, 희생할 만큼 했다"며 "그런데 정부가 우리에게 준 것은 월 평균 임금 240만원이다. 열악한 상황을 십수 년째 겪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채준영 공공운수노조 사회복지지부 한마음지회장은 "사람들의 사회복지를 보는 시각은 '헌신, 희생'이 강하지만, 약자를 위해 존재해야 할 사회복지시설은 사유화, 후원금 횡령, 인권침해, 성추행 등이 버젓하다"며 "사회복지라는 단어가 더럽혀지지 않도록 관행을 고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사회복지시설 예산 확충 및 사회복지사 노동권 보장 ▲비정규직 사회복지노동자 정규직 전환 ▲5인 미만 사회복지시설 근로기준법 적용 ▲민간위탁 개선 및 공공성 강화 ▲시설 비리 해결 및 공익제보자 보호 등을 요구했다.

참가자 40여 명은 집회를 마친 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있는 종로구 통의동으로 행진해 인수위 앞에서 사회복지노동자 노동조건 개선과 권리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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