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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직 인수위 "도내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생리대 지원"

기사승인 2022.06.27  08: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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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산후조리원 단계별 확충…전국 첫 '달빛건강' 플랫폼 구축

인수위 회의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사진=경기도지사직인수위 제공]

다음 달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임기를 시작하는 민선 8기 경기도에서는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생리대 구입비를 지원하고 공공산후조리원을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는 26일 이런 내용이 포함된' 여성건강 경기찬스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현재 18개 시군에서 시행 중인 '여성청소년 생리대 구입비 지원사업'을 31개 시군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도내 만 11~18세 모든 여성에게 생리대 구입비용을 보편 지원하는 것으로, 2026년까지 4년간 총 266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수위는 예산 매칭 비율과 조례 개정에 관해 각각 시군 지자체, 도의회와 협의할 계획이다. 여주와 포천에서 운영 중인 공공산후조리원의 경우 부족한 지역부터 우선 추가 설치하기 시작해 권역별로 확충, 거주지 근거리에서 산후조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존 2개를 포함, 29개를 신설해 총 31개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할 경우 2026년까지 총 1566억원(도비 100%)이 소요될 것으로 인수위는 예상했다. 셋째 자녀부터 적용되는 산후조리원 요금 감면 기준을 둘째 자녀부터 적용되도록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여성건강 정보플랫폼인 '달빛건강 서비스 구축 사업'도 추진된다. 이를 통해 여성의 생식건강 정보에 대한 공식적이고 전문적인 지원 플랫폼을 마련해 여성에게 안전하고 정확한 정보와 의료·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인수위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4년간 소요될 예산은 40억원으로 추산됐다.

인수위 사회복지분과위 관계자는 "여성건강 경기찬스 사업은 여성에 대한 보편적 건강권을 보장하겠다는 김동연 당선인의 정책 철학을 담은 것"이라며 "도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보편적으로 확대·추진하고, 추가로 필요한 사업은 신설해서 모든 여성이 안전하게 건강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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