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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난임 진단도 한 해 10만 명 넘어.. 지난해 난임 지원액 1,457억 원

기사승인 2025.10.21  08: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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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난임 진단 환자가 여성 뿐 아니라 남성에서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난임 진단 환자는 지난 2020년 22만 8,600여 명에서 5년 만에 31% 늘어 30만 명을 넘었습니다.

같은 기간 여성 환자는 14만 9천 명 수준에서 19만 2천명 수준으로 28.5% 증가한 반면, 남성 환자는 7만 9천여 명에서 10만 8천여 명으로 36.9% 급증했습니다.

또한 난임 시술 지원 건수도 5년 전 9만 천여 건에서 지난해 22만 3천여 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난임 시술을 돕는 정부 예산은 같은 기간 412억 수준에서 1,457억 원으로 3.5배 증가했는데, 이 영향으로 지원 혜택을 본 부부가 많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2022년 기준, 난임치료 후 임신 성공률은 체외수정의 경우 30.9%, 인공수정이 17.5%로 분석됐습니다.

남 의원은 난임 치료와 시술을 원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체계적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복지부는 지난해 11월, 인당 25회로 제한됐던 난임치료 시술 횟수 규정을 출산당 25회로 늘리고, 45세 이상 여성의 본인 부담률을 50%에서 30%로 낮추는 등 치료 지원을 확대해 왔습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비혼자의 체외수정 시술이 위법사항이 아니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어, 향후 비혼자의 체외 수정과 지원 논의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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