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예산 1천700억원 증액…성착취 피해청소년 자립수당 월 50만원 신규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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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가족부는 2026년도 부처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가 1조9천996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대비 12.4%(2천213억원) 늘어난 규모다.
성평등부는 이날 부처와 산하기관에 대한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앞서 이같이 발표했다.
성평등부 내년 예산은 지난달 1일 조직 확대·개편으로 고용노동부 사업 일부를 이관받으면서 130억원 늘었다. 구체적으로는 적극적고용개선조치 지원 9억200만원, 여성경제활동촉진지원 117억9천200만원, 인건비 2억5천700만원 등이 편성됐다.
정책 분야별로는 가족정책 예산이 가장 많은 1조4천19억5천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3.8% 증가했다. 성평등정책 예산 2천878억8천400만원, 청소년정책 2천679억300만원, 행정지원 418억4천500만원이 각각 편성됐다.
정부는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대상 소득 기준을 기존 기준중위소득 200% 이하에서 내년 250% 이하로 확대한다.
저소득 한부모 가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아동 양육비 등 복지 급여 지원 대상을 기존 중위소득 63% 이하에서 65% 이하로 넓히고, 생활보조금을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증액한다.
고용 평등 정책 강화를 위해 경력 단절 예방사업소를 80개에서 90개로 확대하고, 정부위원회 양성 참여 현황관리 시스템 전면 개편·운영 관리에 5억5천600만원을 투입한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디지털 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인력을 23명 확충하고, 보호시설에서 퇴소하는 성 착취 피해 청소년에게 신규 자립 지원수당을 월 50만원씩 최장 12개월간 지급한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