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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도시 성북과 정읍, 역사와 문화로 이어진 성장 교류 ‘2025년 청소년 역사·문화체험 캠프’ 성료

기사승인 2025.11.14  13: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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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구절초지방정원의 풍경 속에서 생태의 가치에 대해 배우고 있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주최하고 성북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 ‘청소년 역사·문화체험 캠프’가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개최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성북구 청소년들이 자매도시 정읍시(시장 이학수)를 찾아 1박 2일간의 ‘역사·문화체험 캠프’를 통해 정읍시의 대표 명소와 문화 현장을 탐방하고 체험하며 배움과 쉼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상호 교류 활동은 정읍시 청소년들이 지난 9월 서울 성북구 일대와 옛돌 박물관,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과 견학을 시작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자매결연 도시에서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긍정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잠시 일상을 벗어나 학업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성북구 청소년 참가자들은 첫째 날 ‘정읍구절초지방정원’을 찾아 구절초축제의 풍경 속에서 생태의 가치와 지역 농업 문화의 의미를 배우고, ‘정읍시립농악단’의 공연과 전통 농악 체험으로 우리나라 전통의 흥과 공동체의 힘을 느꼈다. 저녁에는 같은 또래의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힐링운동회’를 통해 협동과 배려의 의미를 되새겼다.

둘째 날에는 ‘아양사랑숲’을 방문해 분홍빛 핑크뮬리와 숲길을 걸으며 아름다움을 감상했다. 이어 여인상에 얽힌 백제가요 ‘정읍사’의 유래를 들으며 역사와 문학이 어우러진 정읍의 정체성을 배웠다. 또한 정읍사문화공원에서 진행되는 ‘정읍사 문화제’ 축제에서 문화공연 및 체험 부스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정서를 느낄 수 있었다.

가장 인상 깊은 일정은 단연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탐방이었다. 청소년들은 교과서 속 인물이 아닌 민초의 투쟁이 깃든 현장에서 동학의 이념과 농민들의 희생을 생생히 느꼈다. 한 참가 학생은 책에서만 보던 혁명의 현장을 직접 보니 당시 사람들의 용기가 실감 났다고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성북과 정읍 청소년들이 각기 다른 지역에서 느꼈던 배움과 경험을 바탕으로 소통력과 이해심을 증진하고, 포용력 높은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문선 기자 moonsun9635@naver.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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