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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종 공공서비스 한 번에…정부, ‘혜택알리미’ 정식 가동

기사승인 2025.12.10  09: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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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24·은행 앱 통해 간편 가입·신청 가능

행정안전부가 개인 맞춤형 공공서비스 알림 플랫폼 ‘혜택알리미’ 운영을 10일부터 개시한다. 국민이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복지·지원 서비스를 예방하고, 정부가 직접 필요한 혜택을 찾아 안내하는 디지털 행정 전환의 일환이다.

혜택알리미는 소득, 거주지, 가족 구성 등 개인 정보를 바탕으로 받을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청년, 구직, 임신, 전입 등 4개 분야 1,500종 서비스로 한정됐다.

이번 정식 운영부터는 전 분야 6000여 종으로 확대돼 국민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정보를 통합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행안부는 여러 부처의 공공서비스 정보를 통합해 한 번의 가입만으로 확인·신청까지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시범운영 단계에서 가입자 93만명이 혜택알리미를 이용했다.

청년·임산부·구직자·전입자 등에게 총 650만 건 이상 공공서비스가 안내됐다. 주요 알림 실적은 국민내일배움카드 80만 건,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교육 62만 건, 서울시 시민안전보험 18만 건 등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국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과 민간 플랫폼 간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정부24를 비롯해 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웰로(Wello) 등 5개 앱에서 혜택알리미 이용이 가능하다.

12월 중에는 농협은행에서도 서비스가 개시된다. 2026년에는 카카오뱅크와 삼성카드 등 민간 금융 플랫폼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정부는 별도의 앱이나 누리집을 운영하지 않으므로 혜택알리미 명칭을 악용한 피싱 사례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국민은 국민비서 서비스를 통해서도 동일하게 혜택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혜택알리미는 국민이 직접 정부 혜택을 찾던 방식에서 정부가 국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대표적 디지털 행정서비스”라며 “공공·민간 어디서든 한 번의 가입으로 각종 정부 혜택을 빠짐없이 안내받을 수 있도록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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