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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장애인복지관, 연말 기획공연 '서로의 소리, 하나의 무대' 개최

기사승인 2025.12.10  13: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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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봉은(원명스님) 산하 강남장애인복지관(관장 은윤태)은 지난 3일 오후 7시, 오유아트홀에서 2025 연말음악회‘서로의 소리, 하나의 무대’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강남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합창단, 앙상블, 멘토링 클래스에 참여하는 장애예술인들이 한 해 동안 쌓아온 성장과 음악적 성과를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무대였다.

이번 연말음악회에는 강남장애인복지관 소속 액티브합창단, 크레센도 앙상블, 기악·드럼 멘토링 클래스 참여자들의 연주 무대와 더불어, 양재종합사회복지관 솜다리합창단이 협연으로 함께 참여했다. 특히 두 기관 합창단의 합동 무대를 통해 서로의 목소리를 나누고, 세대 간 교류와 연대를 음악으로 표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액티브합창단은 2024년에 창단된 합창단으로, 관 내 기획공연과 지역 사회 행사 참여는 물론‘제33회 세계장애인의 날 기념 전국장애인합창대회’화합상을 수상하는 등 한 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연말음악회에서는 그동안의 연습과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관객과 호흡하는 합창 무대를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크레센도 앙상블은 각기 다른 악기로 만들어내는 하모니를 중심으로 클래식부터 가요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기악·드럼 멘토링 클래스 참여자들 역시 1:1 지도를 통해 준비한 곡으로 연주 무대에 올라 그동안의 노력의 결실을 관객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보호자는 “아이의 연습 과정을 지켜보면서 걱정도 됐지만, 무대에서 끝까지 연주를 마치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아이가 스스로를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음악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남장애인복지관 은윤태 관장은 이번 공연에 대해“이번 2025 연말음악회는 장애예술인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역량을 무대 위에서 마음껏 발휘하고, 지역 주민들과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였다.”라며 “강남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문화예술 특화 복지관으로서 장애인의 예술 활동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역사회가 예술을 매개로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문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남장애인복지관은 이번 연말 기획공연을 통해 장애인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확대하고, 공연예술 활동을 통해 자존감과 사회참여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복지관은 앞으로도 정기 공연과 기획공연을 지속 운영하며, 장애예술인들이 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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