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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장애인개발원 광주광역시지부는 11일 김대중컨벤션센터 201호에서 _정신장애인 직업재활협의체 성과보고회 및 세미나_를 개최했다.. |
한국장애인개발원 광주광역시지부(지부장 고귀염, 이하 광주지부)는 지난 11일 김대중컨벤션센터 201호에서 ‘정신장애인 직업재활협의체 성과보고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 서용규 의원,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광주광역시장애인복지관협회, 광주광역시정신재활시설협회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성과보고회는 정신장애인 직업재활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활성화를 위한 방향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지역 장애인복지관 및 정신건강 관련 기관 종사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직업재활의 가치와 지역사회 기반 일자리 창출 전략을 논의했다.
기조강연에서는 강남대학교 최희철 교수가 정신장애인의 회복을 위한 직업재활의 중요성을 설명했으며, 히즈빈스 임정택 대표는 실제 현장의 고용 및 창업 사례를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참여 기관과 특화사업 참여자는 정신장애인 직업재활의 직업훈련 효과, 당사자 경험, 제도 개선 필요성 및 정책 제안 등을 발표했다.
보고회에서는 2023년부터 3년간 추진된 직업역량강화 특화사업의 주요 성과도 공유됐다. 협의체는 사업체 현장 중심 직업훈련 모델을 개발하고 훈련기간 동안 훈련지원인이 직무지원을 제공하며, 기관 간 공동사례회의를 운영하는 등 직업재활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왔다. 그 결과 3년간 총 20명이 직업훈련에 참여했으며, 이 중 6명이 정신장애인 동료지원가, 환경미화원 등으로 취업으로 연계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보고회에서는 향후 과제로 지자체 차원의 정신장애인 직업재활 지원체계 마련, 지역 내 직업재활기관의 정신장애인 대상 서비스 확대, 정신건강·재활기관 간 협력 강화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광주지부 고귀염 지부장은“기관 간 협력을 통해 정신장애인 직업재활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정신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