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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장애인개발원 경기발달센터는 12일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_2025년 경기도 발달장애인 지원사업 성과보고회_를 개최했다. |
한국장애인개발원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김민영, 이하 경기발달센터)는 지난 12일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2025년 경기도 발달장애인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청 관계자와 사업 수행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160명이 참석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한 해 동안 경기도에서 추진된 발달장애인 지원사업의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수행기관 간 사업 추진 경험과 현장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각 사업의 추진 결과와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밀알꿈씨 레인보우 핸드벨팀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자조모임지원사업과 부모휴식지원사업의 성과가 소개됐다.
자조모임지원사업은 2022년 20개소 지원에서 출발해 2025년에는 55개소로 확대됐으며, 수행기관과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활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혔다.
부모휴식지원사업은 5월부터 9월까지 학령기와 성인기 발달장애인 부모를 대상으로 휴식 캠프를 운영해 돌봄 부담 완화와 심리적 회복을 지원했다.
2부에서는 노년기전환지원사업과 긍정행동지원사업의 추진 성과가 공유됐다. 노년기전환지원사업에는 7개 수행기관이 참여해 발달장애인 50명과 시민옹호인 55명이 함께했으며, 지역사회 활동 737건과 개별 맞춤형 커뮤니티 활동 246건이 진행됐다.
긍정행동지원사업은 도전적 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경기도 내 6개 시군, 8개 기관에서 1대1 낮활동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25년까지 운영 후, 2026년부터는 ‘경기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특화지원사업’으로 재편돼 보건복지부 사업과 연계한 전문 지원체계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수행기관의 사례 발표와 함께 사업에 참여한 발달장애인 과 시민옹호인의 소감 발표도 이어져, 현장 중심의 사업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경기발달센터 김민영 센터장은 “통합 성과보고회를 통해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발달장애인 지원사업의 운영 결과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내년에도 환경 변화에 따른 발달장애인의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