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시립금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에서 경계선 지능(느린 학습자) 청소년이 개인 수준에 맞춘 학습 지도를 통해 기초 학습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
가정 밖 청소년들의 개별 특성과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맞춤형 진로·학습·자립 교육’으로 청소년들의 건강한 사회 복귀를 견인하고 있는 시립금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가 올해 ‘취업 준비형 느린 학습자’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본격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립금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지난해 운영한 ‘진학자 프로젝트’를 통해 입소 청소년들의 니즈에 맞춘 다각도 지원을 펼쳤다. 특히 기초 학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을 위한 어휘력 교육과 국어 기초 교육을 진행했으며,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한 ‘바리스타 3급 자격증’ 수업은 참여 청소년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닦는 계기가 됐다.
최근 경계선 지능(느린 학습자) 청소년이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시립금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가 도입한 ‘금천구느린학습자지원센터’와의 연계 시스템도 주목받고 있다. 쉼터 내 종합심리검사 결과, 경계선 지능으로 판정된 청소년들에게는 전문가가 직접 쉼터로 방문하는 1:1 맞춤형 교육이 제공된다.
해당 교육은 수준에 따라 시계 보기, 일주일 및 하루의 개념 이해, 사칙연산 등 아주 기초적인 ‘일상생활 문해력’부터 시작된다. 또한 사회성이 낮은 청소년들을 위해 타인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는 문맥 파악, 어휘력 향상, 올바른 맞춤법 교정 등 사회적 기술(Social Skills) 훈련도 병행된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올해 강화하는 ‘취업 준비형 느린 학습자’ 특화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와 함께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흥미를 찾는 ‘자아 탐색’부터 시작해 실제 구직 사이트 검색 및 복잡한 구인 공고문을 정확히 읽고 이해하는 법 등 실무적인 자립 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시립금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 측은 우리 아이들은 각자 처한 환경과 인지적 특성이 다르기에 일률적인 교육보다는 아이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핀셋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난해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느린 학습자를 포함한 모든 입소 청소년이 소외되지 않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문선 기자 moonsun963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