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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노인 늘린다"...복지부, 지역 맞춤형 일자리 공모 추진

기사승인 2026.05.12  10: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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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 아이템 12건 선정...2027년 시범사업 거쳐 전국 확대 추진

보건복지부가 지역사회 수요에 맞춘 신규 노인일자리 모델 발굴에 나선다. 선정된 우수 사업은 2027년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뒤 전국 확산 모델로 활용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5월 11일부터 6월 10일까지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노인일자리 수행기관 등을 대상으로 '2027년 신규 노인일자리 개발을 위한 아이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노인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하는 '노인역량활용사업'과 공익 중심의 '노인공익활동사업'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보육·교육·생활시설 운영지원, 노인·장애인시설 지원 등 노인 적합형 직무 수행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노노케어,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봉사, 경륜전수 활동 등 지역사회 공익활동 중심으로 추진된다.

복지부는 수행 적합성, 지속 가능성, 사회적 효용성 등을 기준으로 총 12개 우수 아이템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 1점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함께 2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2점과 우수상 3점, 장려상 6점도 함께 선정된다. 수상 결과는 전문가 심사와 표절 검증을 거쳐 오는 7월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춰 2027년 노인일자리 시범사업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후 우수 사례는 표준화 과정을 거쳐 전국 단위로 확대·보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참여 기관에는 수행기관 평가 가점 등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복지부는 2022년부터 신규 노인일자리 아이템 공모전을 운영해왔다. 현재까지 안전관리, 보건관리, 환경보존, 돌봄, 국민편의 분야 등에서 총 65개의 신규 직무와 활동이 발굴됐으며, 올해 약 5만7000여 명이 관련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표 사례로는 소규모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수행하는 '스마트 시설안전관리 매니저', 병원 예약과 진료 동행 등을 지원하는 '건강의료서비스매니저', 고독사 위험군 발굴과 복지 연계를 담당하는 '고독사예방게이트키퍼'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초등 돌봄교실 지원, 다문화·외국인 정착 지원, 공항 안내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사업도 운영 중이다.

복지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안전·보건·돌봄·환경 분야 등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신규 노인일자리 모델을 지속 발굴하고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지역사회 공공서비스 보완 기능도 함께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희라기자 heera2939@naver.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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