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여성장애인 교육권 확보 위한 토론회 열려

기사승인 2008.12.29  10:39:21

공유
default_news_ad1

- 여장연, 전국 순회교육사업 발표 시간 마련

한국여성장애인연합(상임대표 장명숙)은 지난 16일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여성장애인 역량강화 순회교육사업 발표 및 교육권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2005년 장애인실태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장애여성의 63.3%가 초등학교이하의 학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장애남성 35.5% 비장애 여성 25.5%의 비율과 견주었을 때 여성장애인들은 교육권에 있어 장애와 여성이라는 이중의 차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장애인연합(상임대표 장명숙)은 지난 16일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여성장애인 역량강화 순회교육사업 발표 및 교육권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는 2006년부터 실시된 복지부 주관 ‘여성장애인 교육사업’에 대한 평가와 나아가 여성장애인 교육권 정책 수립의 방향을 모색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부산여성장애인연대(부산여장연) 손경연 사무국장은 주제발제를 통해 연대시범사업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006년부터 진행한 부산여장연의 교육사례를 발표했다.

교육 참가자들 만족도 높아…이동권 제약 문제 여전
부산여장연은 2006년 부산시 거주 18세 이상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한글교실 등 기초과정 ▲심장장애인 대상 비즈교실, 지적장애인 대상 수학교실 등 사회교육과정 ▲검정고시, 운전교육 등 자격증 취득과정 ▲문화탐방 등 지역사회 문화과정 등 2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시작해2007년에는 예산 축소로 1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학력ㆍ유형별 분포를 살펴보면 4~60대가 주를 이뤄 연령대가 높을수록 제도권 교육에서 배제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육프로그램의 참가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 학령기를 지난 성인 여성장애인 지속적 교육지원이 필요함을 반증했다.

또한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1~2급 중증장애인을 위한 이동지원비가 책정됐음에도 참가자들은 이동권 제약을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 꼽았다.

손 사무국장은 교육사업의 성과를 여성장애인에게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 ▲자격시험을 통한 단계별 과정 진행의 계기 마련 ▲젊은 연령대의 여성장애인에게 자존감 향상 ▲사회참여유도와 자기 자신의 선택권 결정 향상 등 4가지로 설명했다.

또한 손 사무국장은 향후 교육사업의 발전방향으로 전국 시도별 교육예산의 우선확보 ▲사업시기를 앞당겨 효율적 운영할 것 ▲경증에 관계없는 이동지원비 제공 ▲성과평가에서의 장기간 교육의 필요성 인정 ▲사업에 참가한 담당자와 실무자 및 외부전문가들로 인력풀을 구성해 매뉴얼을 제작할 것 등을 제언했다.

복지부 주관 여성장애인교육사업은 2006년 부산, 강원 2개시도 시범사업으로 처음 실시된 이후 올 2008년에는 총사업비 5억원(국비 4억, 지방비 1억원)으로 10개시도(부산, 대구, 광주, 강원, 충남ㆍ북, 전남ㆍ북, 경남, 제주)로 확대실시 됐다.

장경민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