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김범준, 이하 ‘양천IL센터’)는 서울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원사업으로 2023년 2월부터 10월까지 총9회기의 발달장애인집단동료상담(이하, 발달집단동료상담)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발달집단동료상담은 발달장애인이 이해하기 쉽게 진행하는 집단동료상담으로, 양천IL센터에서는 201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2023년 발달집단동료상담은 서울시 및 양천구에 거주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11명과 함께 월 1회씩 진행되었다. 진행내용으로는 감정해방, 장애/관심사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내용, 참여자의 의견에 따라 요리활동, 필드트립과 같이 활동적인 내용등으로 진행했다.
2017년부터 이어온 발달집단동료상담에서 2023년 새롭게 변화한 것은 첫 번째, 코로나19 이후 진행하지 못했던 숙박 동료상담을 진행한 것과 두 번째, 발달장애인당사자 서브리더의 역할을 강화하여 서브리더가 직접 동료상담 3회기를 진행한 것이다.
3년 만에 진행된 숙박 동료상담은 5월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 도봉숲속마을에서 진행됐다. 규칙만들기, 동료상담 미니강의, 발달장애인 서브리더의 자립생활강의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에게 동료상담에 대해서 쉽게 전달했다. 그리고 운동회와 교류회를 통해서 참여자분들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가장 좋았던 내용으로 운동회가 5점 만점 중 4.6점으로 제일 점수가 높았고, 동료들과의 친밀도에서는 숙박 참여 전 2점에서 참여 후 4점으로 평균 점수가 2점 향상됐다.
그리고 2023년은 서브리더가 발달집단동료상담 9회 중 3회를 직접 진행하였는데, 그에 대한 인터뷰로 ‘작년과 다르게 제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역할이) 많아져서 바쁘긴 하지만 열심히 해야한다고 생각해요’라며 역할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참여자 인터뷰 조사에서는 ‘요리시간에 같은 조 안에서 도움을 주고 받은 것 같아요.’, ‘개별미션을 통해 동료와 친해질 수 있었고, 아직 덜 친한 분들도 개별미션을 한 번씩 하면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 00님이랑 더 친해지고 싶어요’와 같은 참여자의 발언이 있었다. 구체적인 증언을 통해 참여자 사이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양천IL센터는 2023년 성과를 이어서 내년에도 발달집단동료상담을 진행하여 지역의 발달장애인이 다양한 동료관계를 형성하고, 지속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2024년 발달집단동료상담 참여자 모집은 2월 중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