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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현맹인은 24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센터 및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APACPH 2024'에서 개막 축하공연을 진행한다. |
관현맹인(단장 최동익)은 오는 24일 오전 9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센터 및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APACPH 2024'에서 개막 축하공연을 진행한다.
55회째 개최되는 'APACPH 2024'는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원국에서 매년 개최되는 학술대회로 20여 개국 10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하는 국제학술대회이며, 미래사회와 지역사회를 위한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중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비전을 두고 있다.
관현맹인은 이번 학술대회에 축하공연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와 예술성을 홍보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정악합주 ‘염불, 타령, 군악’, 국악관현악 ‘산책'을 시작으로 '범 내려온다', ‘아리랑’, ‘모두의 노래 아리랑’ 레퍼토리를 호산나합창단과 함께 연주하여 학술대회에 모인 각국의 전문가들에게 한국전통음악을 더 친근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관현맹인이란 “옛날의 제왕은 모두 장님을 사용하여 악사를 삼아서 현송(絃誦)의 임무를 맡겼으니, 그들은 눈이 없어도 소리를 살피기 때문이며, 또 세상에 버릴 사람이 없기 때문인 것입니다.”(세종실록 54권, 세종 13년)는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궁중음악기관 장악원 소속 시각장애인 악사들에게 관직과 녹봉을 주며 지원한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이 반영된 제도이다. 관현맹인은 이러한 관현맹인 제도를 계승하여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2011년 3월 재창단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