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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계선 지능인의 지원 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
700여 만 명에 달하는 경계선 지능인의 생애주기와 생활전반에 걸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컨퍼런스가 10일 오후 국회도서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에서 경계선 지능인의 지원을 위해 열리는 첫 번째 국제 컨퍼런스이다.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 이하 개발원)은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함께 10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일본, 호주, 미국, 영국 등 국·내외 전문가 및 관계기관 종사자들과 함께 ‘2024 경계선 지능인의 지원 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경계선 지능인의 사회참여 활성화 및 생애주기별 지원방안’를 개최한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에서 84 사이에 속하는 사람으로, 우리사회에는 전체 국민의 약 14%인 700만 명 정도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지적장애의 법적 기준에 미치지 않아 제도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로 인해 학업, 취업, 사회적 관계 등 일상생활에서 전반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일본, 호주 등 각국의 경계선 지능인의 지원 현황과 정책을 살펴보고,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정책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이다.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경계선지능인 지원 현황 및 정책’을 주제로 일본,호주, 미국, 영국, 그리고 우리나라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발표는 △일본 리츠메이칸대학교 종합심리학부 미야구치 코지(宮口 幸治) 교수, △호주 퀸즐랜드대학교 간호·조산·사회복지학부 부교수 겸 사회복지·상담 분과 책임자 캐시 앨럼(Kathy Ellem) 씨, △미국 코넬대학교 고용과 장애 연구소 총괄 책임자 겸 장애학과 교수 수잔 브루이어(Susanne M. Bruyère) 씨,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지적장애 정신건강의학과 엔젤라 하시오티스(Angela Hassiotis)교수, △그리고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김동일 교수가 맡는다.
이어서 김동일 교수를 좌장으로 전국느린학습자부모연대 최혜경 대표 등 경계선지능인 관련 학계와 현장 전문가 7명의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개발원 이경혜 원장은 “경계선 지능인은 단순히 ‘느린 학습자’로 정의되기에는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사회의 귀한 구성원들이다”며 “경계선 지능인이 우리 사회의 소중한 자원으로 역할하며,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히 인정받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생애주기와 생활전반에 관한 범 부처 차원의 지원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