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는 16일 오후 2시 ‘2024년 굿네이버스 자립지원사업 성과공유회 '자립의 여정’을 개최한다 |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2024년 굿네이버스 자립지원사업 성과공유회: 자립의 여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매년 5000여 명의 보호대상아동이 발생하고, 매년 2천 명이 넘는 아동은 보호가 종료돼 사회에 진출하는 자립준비청년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굿네이버스는 국내 자립준비청년의 실태를 소개하고, 보호 단계별 자립지원사업의 성과를 알려 자립지원체계 발전 방향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성과공유회를 기획했다. 특히, 성과공유회는 각계 전문가와 자립준비청년 당사자, 가정위탁부모가 참여해 직접 자립 지지자와 당사자로서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정선욱 덕성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 전공 교수의 발달단계 및 발달영역을 포괄하는 자립지원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강연에 이어 굿네이버스의 보호 단계별 자립지원사업 사례를 발표한다.
사례는 굿네이버스 울산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의 ‘나만의 자립 플랜: 맞춤형 자립학교’, 광주영신원의 ‘내일을 설계하는 자립 기술: 드림하이 프로젝트’, 굿네이버스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의 ‘혼자에서 함께로: 일상을 되찾는 연결고리’, 굿네이버스 임팩트전략팀의 ‘함께 나누는 자립: 우리사이 프로젝트’, 굿네이버스 전북특별자치도자립지원전담기관 자립준비청년 당사자의 ‘굿네이버스와 함께한 자립의 여정’ 순으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크콘서트는 ‘희망미래 그리기: 함께 만들어 가는 자립공감사회의 비전’을 주제로 김하나 브라더스키퍼 대표가 사회를 맡고, 이상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아동가족정책연구센터장, 박주희 재단법인 청년재단 사무총장, 김정선 위탁부모 대표, 김민지 자립준비청년 대표가 참여한다. 성과공유회는 굿네이버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박정순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사업본부장은 “자립은 어린 시절부터 발달 영역의 어느 영역도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이고 폭넓게 지원돼야 한다”라며,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일상생활지원과 회복, 정서안정지원, 진로형성 분야의 굿네이버스 자립지원사업을 소개해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앞으로도 보호대상아동부터 자립준비청년까지 촘촘하고 완전한 생애주기별 자립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임문선 기자 moonsun963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