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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 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전통 장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참길지역아동센터 아이들. ⓒ세이브더칠드런 |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SK이노베이션, 교보문고와 함께 농어촌 아동의 독서 환경 개선을 위한 '행복Dream 도서관' 조성 2차년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단순히 책을 제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아동 눈높이에 맞춘 독서 공간을 만들고,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독서 습관을 만들고 도시와의 문화 접근성 차이를 해소하는 등 농어촌 아동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지난 1차년에는 전국 15개 농어촌 지역아동센터에 독서친화공간이 새롭게 조성되었다. 각 지역아동센터별 희망 도서를 반영해 총 7천 928권의 책을 지원했으며, 도서관 이용 아동 수와 독서 시간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사후 조사 결과, 매일 책을 읽는다고 응답한 아동은 기존 79명에서 160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책 읽기를 매우 좋아한다’는 응답도 38명에서 132명으로 세 배 이상 늘었다. 아이들은 이러한 변화를 독서에 적합한 공간 마련과 아동 맞춤형 도서 제공,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덕분이라고 꼽았다.
올해는 이 사업에 총 3억 원의 예산이 추가 투입되며, 경북 위즈지역아동센터, 경기 아람청소년지역아동센터, 강원 해오름지역아동센터, 전북 화산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10개소에 맞춤형 독서 공간이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 새로 조성되는 도서관은 독서 공간과 놀이 공간을 분리하고, 맞춤형 가구와 조명, 친환경 바닥재 등을 활용해 아이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설계된다.
또한 센터별 아동의 의견을 반영한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 책Dream 프로젝트’ 참여자 대상 리워드 강연, 아동 대상 작가 초청 강연 등도 함께 진행된다.
세이브더칠드런 김희권 ESG사업부문장은 “지난해 사업을 통해 도서관이 생긴 뒤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찾아 읽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라며, 올해는 보다 깊이 있는 지원을 통해 농어촌 아동의 문화적 혜택과 정서적 안정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임문선 기자 moonsun963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