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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장애인개발원 강원발달센터는 31일 여성가족인권상담센터한삶과 발달장애인 및 발달장애인 가족의 위기대응과 권리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국장애인개발원 강원특별자치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박성준, 이하 강원발달센터)는 31일 강원발달센터에서 여성가족인권상담센터한삶(센터장 전성휘)과 발달장애인 및 발달장애인 가족의 위기대응과 권리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가정폭력 및 성폭력 등에 노출된 지역 내 발달장애인을 지원하고,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건 피의 발달장애인의 재범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상담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조건부 기소유예 사건에 대한 피의 발달장애인 교육 및 부모 상담 지원 ▲발달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의 사회적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발달장애인 위기상황 시 피해자 보호 및 권리보장을 위한 정보제공 및 자문지원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강원발달센터는 지난 6월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과 ‘발달장애인 교육조건부 기소유예 교육 및 발달장애인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은 강원발달센터를 중심으로 사법기관과 상담기관의 연계를 강화해 발달장애인 권리보호 지원망을 한층 체계화하기 위한 것이다.
여성가족인권상담센터한삶 전성휘 센터장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이 사법절차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전문 교육 및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며, “양 기관의 협력이 발달장애인의 인권 보호와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원발달센터 박성준 센터장은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발달장애인에게 단순한 처벌 회피가 아닌 재사회화와 자기 이해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라며 “필요시 보호자 상담을 병행해 가족 단위의 회복 지원체계를 만들어가겠다”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