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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분만취약지 임산부 교통비 2838명 지원

기사승인 2025.11.26  09: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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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올해 처음 시행한 '분만취약지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 접수 시작 6개월 만에 3000명 가까이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지난 1월1일부터 가평군, 연천군, 포천시, 양평군, 여주시, 안성시 등 6개 분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4월부터 접수를 시작, 6개월이 지난달 말 기준 총 2838명이 바우처 지원을 받았다. 당초 예상했던 2400명 수준을 훌쩍 넘겼다.

이 사업은 분만 가능 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의 임산부들이 장거리 이동 부담으로 인해 병원 방문을 미루거나 필수 진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신 기간 동안 필요한 산전·산후 진료와 출산 관련 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신청은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관할 시군 보건소를 방문해 진행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현재 분만취약지에서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등록외국인 포함)로, 임신 3개월부터 출산 후 3개월 기간 내에 신청 가능하다.

교통비는 1인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고, 대중교통비, 택시비, 자가용 유류비 사용액을 카드 포인트로 차감하는 방식이다. 출산 후 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청 시 임산부 명의 신한카드 국민행복카드(신용/체크)가 발급돼야 한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앞으로도 분만취약지 임산부에게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정책을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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