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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모안세와 함께 ‘백팩형 완강기 구조벨트’실증 착수 |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 상임대표 이영석)는 지난 1일 재난약자 솔루션 전문기업 ㈜모안세와 ‘재난 대비 백팩형 완강기 구조벨트(REXIT24)’ 후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은 일반 완강기 사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대피 한계를 보완하고, 재난 상황에서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대피 솔루션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백팩형 완강기 구조벨트(REXIT24)'는 배낭 형태로 착용해 신체를 안정적으로 고정하는 장치로, 상지 근력이 부족하거나 거동이 제한된 장애인도 기존 완강기 로프에 연결해 비교적 안전하게 하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장총련은 해당 장비를 바탕으로 현장 적용성, 사용 편의성, 안전성 등을 단계적으로 검증하는 실증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장총련 이영석 상임대표는 "재난 상황에서의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장애인의 기본권”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시범 운영은 재난 취약계층이 적절한 대피 수단이 없어 골든 타임을 놓치는 비극을 막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모두가 안전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모안세(주) 장경탁 대표는 “이번 후원이 장애인 등 재난약자를 위한 맞춤형 안전장비 보급의 기점이 되길 바란다”며 "재난 대응 역량 강화와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