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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첫 시행 저소득층 노인 '간병 SOS' 1천명 넘게 수혜

기사승인 2025.12.09  08: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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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간 최대 120만원 간병비 지원…15개 시군 참여

경기도가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처음 도입한 '간병 SOS 프로젝트' 수혜자가 1천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도내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차상위계층 가운데 상해·질병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 입원해 간병 서비스를 받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횟수와 관계없이 연간 최대 120만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월 20일 사업을 시행한 이후 이달 3일까지 모두 1천79명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발성 골수종으로 입원한 시어머니를 간호하는 남양주의 A씨는 "어머님이 한 달 가까이 입원해 계셨는데 직장 다니는 자식들이 한 달을 통으로 쉴 수도 없고 하루 종일 병원에 있을 수도 없었다"며 "간병비 지원으로 간병인을 쓸 수 있어 한시름 놓았다"고 말했다.

뇌출혈과 뇌경색으로 쓰러진 남편을 2년 6개월째 간병하는 의왕시의 B씨도 "항상 통장에 돈이 간당간당한 데 120만 원이라는 생각지도 않은 금액이 들어와 마음이 일단 편해지고 도움이 많이 됐다"고 했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도와 시군이 사업비를 50%씩 분담하며 참여 시군은 화성·남양주·평택·시흥·광주·광명·이천·안성·양평·여주·동두천·가평·연천·과천·의왕 등 15곳이다.

시군 심사를 거쳐 지급이 확정되면 신청인 본인의 계좌로 현금이 지급된다.

간병서비스를 이용한 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경기민원24(gg24.gg.go.kr)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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