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희망디딤돌(대표 김중배)은 신한금융그룹의 후원과 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2025년 3월부터 12월 27일까지 다문화청소년 진로지원 교육 프로그램 ‘희망진로스쿨’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희망진로스쿨’은 다문화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직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맞춤형 진로교육 사업이다. 2025년에는 상·하반기로 구분하여 몽골, 쿠바, 방글라데시 등 총 11개국 출신의 고등학교 1학년부터 대학교 2학년까지의 다문화청소년 44명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및 네일아트 자격증 취득과 직무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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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인 3월부터 7월까지는 다문화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고등학교 1학년부터 대학교 2학년까지의 다양한 연령대의 다문화청소년이 참여하였다. 바리스타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문화청소년 30명 전원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는 직업 역량 형성과 진로 자신감 향상에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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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8월부터 12월 27일까지는 네일아트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총 14명의 다문화청소년이 참여해 전원이 교육 과정을 이수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기초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현장 중심 교육으로 구성되어, 참여 청소년들이 네일아트 직무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운영되었다. 하반기 네일아트 프로그램 참여자 전원은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였으며, 필기시험 합격 후 현재 실기시험 응시 진행 중이다.
바리스타와 네일아트에 참여한 다문화청소년들은 자격증 취득 중심의 교육을 넘어, 진로역량 강화를 위한 체험학습과 문화·대외활동에 폭넓게 참여하였다. 바리스타 및 네일아트 교육 과정과 연계하여 산업 박람회·전시회 견학을 통해 직무 현장과 산업 흐름을 직접 이해하고, 실무 현장 견학을 통해 포용적 고용과 협업의 가치를 학습하였다. 또한, 지역사회 축제 및 행사(‘구로구 상호문화축제‘, ’2025년 구로ON마을 교육박람회‘)에 참여하여 음료 제공 및 네일아트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교육을 통해 습득한 기술을 지역 주민과 아동에게 재능기부 형태로 제공하였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다문화청소년들은 자신의 역량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음을 체감하고, 직업을 매개로 한 사회적 환원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가치를 실천적으로 경험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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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희망디딤돌(대표 김중배)은 직업교육과 병행하여 다문화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다문화 전문 강사를 초빙해 다문화 정체성 형성, 진로 설계, 전공 연계 진로를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함으로써 참여 청소년들의 진로 인식과 이해의 폭을 확장하였다. 또한 장기간 교육에 참여하는 다문화청소년들의 정서적 부담을 고려해 심리상담을 병행 운영하고, 문화체험활동을 통해 학업 및 진로 준비 과정에서 누적된 피로를 완화하며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도모하였다. 이러한 운영은 단순한 직업기술 습득을 넘어, 청소년의 정서적 안녕과 삶의 균형을 함께 지원한 통합적 사례로 평가된다.
(사)희망디딤돌 대표는 “희망진로스쿨은 다문화청소년이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지역사회와 연결된 진로 경험을 통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청소년의 안정적인 성장과 사회 진입을 지원하는 진로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희망디딤돌은 2025년 희망진로스쿨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2026년에도 다문화청소년 맞춤형 진로·직업 교육과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