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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국무총리, 정승원 장애인권대학생·청년네트워크 이사장. |
장애인권대학생·청년네트워크(이하 장대넷)는 지난 15일 정승원 이사장이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의 신규 민간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정승원 이사장은 2000년 12월에 장애인복지조정위원회가 열린 이래로 최초로 위촉된 청년 장애인이자 최연소 민간위원이다. 그간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위원회에 청년장애인이 합류한 만큼, 장애인 정책 결정과정에 청년 당사자의 목소리가 반영될 통로가 생긴 것이다.
장대넷은 “장년층 이상의 전문가 중심으로 운영되어 온 장애인 정책 결정 과정에서 청년이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어 고무적이다”라며, “청년장애인을 위한 정책결정에서의 전환점을 마련한 정부의 의지를 높게 평가한다”고 전했다. 더하여, “정승원 위원의 위촉을 계기로 각 부처의 장애인 정책에 장애 청년의 의견이 더 많이 반영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15일 오후 1시 50분,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제28차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23~’27)의 2026년 시행계획을 비롯한 다양한 안건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정승원 이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대학 장애학생지원센터 전문성 확보 ▲교육지원인력 지원 범위 확대 ▲이동 및 생활 접근성 개선 등 세 가지 정책 과제를 제언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대학 장애학생지원센터 직원의 순환보직 운영 등으로 인한 전문성 부족을 지적하며 전문 인력 배치 기준 마련과 보수교육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또한 석·박사 과정 장애학생을 위한 연구 지원 인력 매칭 확대 및 시스템 고도화를 요청했으며, 저상버스 도입 확대와 키오스크 접근성 개선, 장애인 화장실 관리 실태 점검 등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정승원 이사장은 “청년 장애인의 사회적 요구와 목소리를 인정하고 이를 국가 정책에 반영하려는 변화의 시작에 함께하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국을 다니며 들은 장애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충실한 가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임문선 기자 moonsun963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