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닉스 봉사단, 장애인 나체사진 인터넷 게재
장애계,
한 봉사단체가 봉사당시 촬영한 장애인 나체사진을 인터넷에 올려 물의을 일으키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의 봉사단체 단원인 임모 씨는 장애인생활시설 소망의 집에서 진행한 장애인 목욕봉사활동 사진을 최근 그의 블로그에 게재했다.
이 사진에 찍힌 장애인들은 발가벗겨진 채 봉사자들에 의해 머리를 감고 있거나 성기를 씻고 있는 등 적나라하게 표현돼 있다.
이에 대해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장애인인권침해예방센터는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과 나누려는 선의의 마음은 알겠다”며 “그러나 장애인의 나체 사진을 찍고 이를 공개한 것은 장애인의 프라이버시와 초상권을 침해한 것”라고 지적했다.
인권센터는 “더 큰 문제는 이들이 장애인의 신체를 흥밋거리로 만들고도 그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자신의 딸이라도 나체사진을 촬영, 게재했을까”라며 비꼬았다.
이들은 “사진촬영을 허용한 시설, 촬영 및 게재한 봉사단 등에 모두 시정조치와 법적인 책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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