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장애인 부문은 ‘스콜피온스’ 차지

9월12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텔레콤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가 열렸다.<사진 최경훈 기자>
무궁화전자 농구팀이 휠체어 농구 최강자로 우뚝 섰다. 지난 9일 개막된 SK텔레콤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서 무궁화전자 농구팀이 네오마이어를 44:55로 꺽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9일부터 나흘 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장애인부 15개 팀, 비장애인부 4팀이 참여해 열띤 승부를 벌였다. 결승전이 열리던 지난 12일, 잠실체육관에서는 휠체어 농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만큼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1,2쿼터에서 네오마이어와 접전을 벌이던 무궁화전자는 경기 후반으로 가면서 기세를 잡아나가며 10점차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또 비장애인 부문에서는 한국체대 휠체어 농구단이 접전 끝에 스콜피온스를 꺾고 우승을 했다.
대회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친 무궁화전자 서영범 선수는 최우수선수로 뽑히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밖에 ‘BEST 5'는 무궁화 전자의 김호용, 서영돈 선수와 네오마이어의 이치원 선수, 고광엽 선수, 김지남 선수에게 돌아갔으며 장려상은 대전 휠체어농구단의 한문수 선수에게 돌아갔다.
또한 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힘쓴 극복상은 아산휠스파워 오동석 선수, 감투상은 한국체대의 나윤주 선수, 스포츠맨십상에는 고양시 홀트 박상민 선수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 외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2005 미스코리아들이 한국휠체어농구연맹 홍보대사로 위촉되는가 하면, 폐막식 행사로 대한치어리더협회 소속 학생들의 응원전과 밸리 댄스 대전이 이어졌다.
특히 2쿼터가 끝난 뒤 전희철, 황진원, 임재현 등 스타급 프로농구 선수들이 휠체어 농구 경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한국휠체어농구연맹 박진 회장은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과 패기는 큰 귀감이 되어, 많은 분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었다”며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에 대해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