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부터 16일까지 송파구민회관 예송미술관서 청림허옥순 팔순기념 자선가족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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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 초대작가인 청림 허옥순의 팔순기념 자선 가족전이 11일부터 16일까지 송파구민회관 예송미술관에서 열린다. 55세인 1991년부터 그림 공부를 시작하여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10회 입상, 대한민국 회화대전에서 5회 입상을 하여 추천작가를 거쳐 초대작가가 되었다. 허옥순작가는 주로 실경산수를 그렸지만 문인화, 채색화, 수채화, 서예 등 다양한 작품을 그렸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의 팔순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데 작가는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소중한 작품들을 판매하여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발달장애인 가족공동체인 기쁨터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시회 제목이 ‘나의 기쁨터, 너의 기쁨터’인 이유도 그림을 그리던 모든 장소와 시간이 작가의 기쁨터가 되어 깊은 우울증을 이겨내었고 장애인부모들이 스스로 일구어 나가는 장애인 공동체 기쁨터는 너의 기쁨터라는 의미가 있다.
이번 전시회의 또다른 의미는 가족전시회라는 점이다.
작가가 가지고 있는 재능이 자녀들에게 또 그 자녀들에게 이어져 내려가 가족 중에 그림에 재능이 있는 이들이 많다. 그중 재작년에 작고한 장남 고 정철은 서양화를 그리는 미술교사였고 셋째아들 정원은 서예가이며 체육교사이고, 손자 정도운은 발달장애를 가진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손녀 정예현은 현재 이화여대 동양화과에 재학중이며 손녀 최솔은 경기예고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있다. 또 큰며느리 박미자는 사진, 셋째며느리 양영화는 서양화를 그리는 미술교사다. 그래서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가 허옥순의 작품80여점과 함께 가족 7명의 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작가 허옥순은 “많은 분들이 전시회에 와서 내 그림을 감상하고 장애인을 돕고자하는 내 뜻에도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유정 bj302@bokj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