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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폐막'.. 경기도 종합우승

기사승인 2019.02.15  16: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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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딕스키 이도연, 동계체전 첫 금메달과 함께 찾아온 MVP 영광...

▲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종합우승 시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울특별시선수단, 경기도선수단, 강원도선수단)

지난 12일부터  4일간 강원도 및 경기도 일원에서 펼쳐진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885명(선수 395, 임원 및 관계자 490)의 선수단이 참가해 대회 나흘째인 오늘,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대회는 막을 내렸다.

경기도는 지난 대회에서 서울에게 빼앗겼던 종합순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대회 종합우승은 경기(20,031.60점) 종합2위는 서울(14,910.20점), 종합3위는 강원(13,308.60점)이다. 이어 4위는 전남, 5위 인천, 6위 경북 순이다. 전남은 전년대비 성적향상이 가장 높은 선수단에게 수상하는 도약상을 받기도 했다.

▲ 15일 열린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이명호 회장이 이도연 선수에게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하고 있다.

크로스컨트리스키에서는 여자 4.5Km Free SITTING(좌식)에서 이도연(47세, 전북)이 1위를 차지해 3관왕(바이애슬론 포함)에 올랐으며, 이도연은 동계체전 첫 금메달과 함께 대회 MVP까지 수상했다.

권상현(22세, 전북)은 남자 6Km Free STANDING(입식)에서도 1위에 올라 3연속 3관왕(바이애슬론 포함)이 되었다. 청각부문의 전용민(21세, 경기)은 6Km Free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해, 4Km Classic에 이어 금메달 2개라는 영광을 거뒀다.

17개 시도가 모두 참가해 더욱 의미 있었던 휠체어컬링은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렸다. 결승은 경기와 서울이 붙었다. 경기는 1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해 강원을 6:4로 꺾고 결승에 올라왔으며, 서울은 2조 1위로 준결승에서 경북을 8: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왔다. 경기는 숨 막히는 연장전 접전 끝에 경기가 서울을 6:5로 이겼다. 이로써 경기가 우승, 서울이 준우승 3위는 강원, 4위는 경북이 올랐다.

▲ 15일 강릉하키센터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결승전에서 우승한 강원팀이 승리에 기뻐하고 있다.

강릉하키센터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결승전에서는 강원이 충남을 꺾고 12연패 행진을 이어갔다. 2위는 충남, 3위는 경기, 4위는 전북이다.

알파인스키에서는 총 4명의 2관왕이 배출됐다. 한상민(40세, 경기)은 남자 좌식 회전과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고, 황민규(23세, 경기)도 유재형 가이드(28세, 경기)와 함께 남자 시각 회전, 대회전 경기에서 2관왕에 올랐다. 세대교체의 시작을 알린 최사라(16세, 서울)도 이경희 가이드(22세, 서울)과 함께 회전과 대회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알파인스키 여자 청각 부문에서도 2관왕이 배출되었다. 울산의 김미연(22세, 울산)은 지난 대회에 이어 회전과 대회전 경기에서 2관왕 2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동호인부에서도 경기의 정현식(26세)과 강원의 최영미(18세)가 회전과 대회전 경기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스노보드는 남자 뱅크드슬라롬 OPEN 선수부에 첫 출전해 우승한 이제혁(22세, 서울)은 신인선수상에 올랐다.

빙상 쇼트트랙은 13일과 14일 양일간 12개의 메달에 도전하며 경기를 펼쳤으며, 고병욱(경기), 김진영(광주), 박시우(경기), 유진수(경북)이 500m, 1,000m 경기에서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소년부 박시우는 최우수 동호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폐회식은  오후 3시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포레스트홀에서 열렸다. 주요내빈과 선수 및 임원을 비롯한 200여 명이 참석해 4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이번 동계체전은 선수와 동호인 모두 함께 어울려 행복한 대회가 됐다"며 "내년에도 더욱 건강하고 멋진 기량으로 만나자"고 폐회사를 전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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