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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의료종사자·장기 요양원 거주자 우선 접종"…미 CDC 자문기구 백신 1차 배포 계획 수립

기사승인 2020.12.02  13: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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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자문위)가 1일(현지시각)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정한 결과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은 2100만명의 의료종사자와 300만명의 양로원·장기보호시설 거주자 및 직원들에게 최우선 접종돼야 한다고 결정했다.

위원회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문기구로 백신 접종의 우선순위에 대해 논의하고 조언하는 독립기구이다.

위원회는 "이번 결정은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배포계획의 초기 단계인 1단계"라며 "1단계에 이렇게 두 대상에 대해 먼저 접종을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요양 시설 거주자라는 건 의료 및 개인 간병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에 사는 사람으로 정의한다"며 "의료 종사자는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거나 감염 물질에 노출될 수 있는 의료 환경에서 일하는 유급 및 무급의 종사자들을 말한다"고 덧붙였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미국에서 장기요양 시설 거주자가 전체 코로나바이러스 사례의 6%, 사망자의 4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14명의 위원이 참석해 투표한 결과 13명은 찬성했지만 1명은 반대했다.

이번 안에 반대한 반더빌트대학의 헬렌 탈봇 박사는 "백신이 장기요양 시설 거주자를 상대로는 연구가 된 것이 없다"며 "모든 것이 잘 되길 바라지만 그것이 나의 걱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 CDC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의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미국에서 코로나 19 백신의 배포를 시작하면 3주 안에 의료 종사자들과 장기요양 시설 거주자와 직원들에 대한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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