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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매실장애인복지관, 일할 권리 실현을 위한 ‘발달장애 캐릭터디자인 전문가 양성’ 교육

기사승인 2022.06.30  1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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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 캐릭터디자인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시작했다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안은경)이 6월 7일부터 발달장애 캐릭터디자인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캐릭터디자인 전문가 양성 교육은 현대중공업그룹1% 나눔재단이 2월 전국 장애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장애인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후 2000만원 후원금을 전달받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문화예술에 꿈과 재능이 있으나, 이와 무관하게 저임금과 고강도 노동에 시달리는 발달장애인들이 꿈의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 내용은 △개인별 태블릿PC 제공△캐릭터 기초 이해 △캐릭터 기획과 개발 △디지털 드로잉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의 난이도는 발달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

교육에서 제작된 캐릭터는 실생활용품 굿즈로 제작돼 복지관, 크라우드 펀딩, 전시회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디자이너로서 당당하게 고용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교육 참여자의 한 보호자는 “어렸을 때부터 그림에 재능을 보였으나, 발달장애인에게 전문적으로 그림을 알려주는 곳이 없어 포기하고, 적은 월급으로 힘든 일만 해서 마음이 아팠다”며 “이렇게 그림을 배울 수 기회를 마련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안은경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현재 경기 남부 지역에는 발달장애인의 예술성을 키워주는 교육기관이 많지 않다”며 “앞으로도 많은 발달장애인이 예술가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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