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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독사 3378명...남성이 여성보다 5.3배 많아

기사승인 2022.12.14  17: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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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

지난 5년간 홀로 세상을 떠난 뒤 발견된 고독사 사망자 수가 1만50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최근 5년간 고독사 발생 현황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5개년 계획을 내년 초 발표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가 14일 공정회를 열고 발표한 ‘2022 고독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독사 사망자 수는 매년 약 9%씩 증가 추세다. 2017년 2412명에서 2018년 3048명으로 늘며 3000명을 돌파했다. 2019년 소폭 감소해 2949명으로 내려왔지만 2020년 3279명, 2021년 3378명으로 다시 늘었다. 지난해의 3378명은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 5년 사이 연평균 8.8%씩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4월 시행된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고독사 예방법)에 근거해 실시된 첫 조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경제적 문제, 사회와의 단절, 1인 가구 증가 등 복합적 요인에 의해 갈수록 늘어난다고 추정되는 고독사 실태를 국가 차원에서 조사해 공식 통계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독사 사망이 전체 사망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늘어났다. 2017년 0.8%에서 2018년 1%, 2020년 1.1%, 2021년 1.1%다.

고독사 사망자 수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매년 4배 이상 많았다. 지난해에는 격차가 5.3배로 확대됐다. 전체 사망자 중 고독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남성은 약 1.3∼1.6%, 여성은 약 0.3∼0.4%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남성 고독사 사망자 연평균 증가율은 10%, 여성은 5.6%로 남성 고독사가 특히 가파르게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50대와 60대 고독사 비중이 매년 60% 안팎으로 높았다. 20대와 30대 고독사 비중은 6.3%에서 8.4%로 나타났다. 전체 고독사 중 자살 사망 비중은 16.5~19.5%이며 연령이 어릴수록 자살로 인한 고독사가 많았다.

복지부는 “50∼60대 남성에 대한 고독사 예방 서비스가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건강관리와 가사노동에 익숙지 못하며 실직·이혼 등으로 삶의 만족도가 급격히 감소하는 연령대”라고 말했다.

청년층에 대한 고독사 예방 정책은 정신·심리지원 등 자살 예방 정책과 적극적으로 연계해 추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이같은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와 공청회 의견을 종합해 내년 1분기까지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기본계획에는 향후 5년간의 고독사 예방 정책 추진과제가 담길 전망이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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