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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중 2명 "의대 정원 확대해야"…58% "의사 부족"

기사승인 2023.04.06  11: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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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령 높을수록 찬성률 높아…56% "간호사 인력 부족"

국민 3명 중 2명은 의과대학 정원을 확대하자는 주장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을록 찬성률이 높았으며 반대한다는 응답은 9.8%에 그쳤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보건의료인력 현황과 확충 관련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이같이 공개했다.

노조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지난 3월 21~28일 8일간 전국 17개 시도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의사 인력과 간호사 인력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의사인력이 충분한지를 묻는 질문에 부족하다는 58.4%였고, 충분하다는 41.6%였다.

의사가 부족하다는 응답은 비수도권이 59.3%로 수도권 57.7%보다 약간 높았다. 의사 부족으로 인해 경험한 불편으로는 '진료 대기시간이 지연되었다'는 응답이 69.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57.9%가 '의사 인력 부족으로 인한 진료 예약이 어려웠다', 50%가 '진료 시간이 짧아 충분한 상담을 받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진료 및 검사와 관련해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는 36.5%, '의사 인력 부족으로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가 지연됐다'는 21.9%, '수술·시술 동의서에 대한 설명시간이 부족했다'는 18.8%였다.

간호사 인력이 충분한지를 묻는 질문에 부족하다는 56.1%, 충분하다는 43.9%였다. 간호사 부족으로 인해 겪은 불편으로는 '필요할 때 간호사를 찾아도 바로 보기가 어려웠다'가 6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의사가 처방한 치료 및 간호에 대한 처리가 지연되었다'(50.2%), '치료 및 간호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충분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46.9%)는 불편 경험도 높았다.

이밖에 31.2%가 '진료 및 검사와 관련하여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 25.9%가 '의사가 처방한 내용에 대해 충분한 치료와 간호를 받지 못했다' 등으로 응답했다.

외래 진료시 의사와 대면 상담시간이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 '5분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6.9%에 불과했고 '5분 이내' 라는 응답이 총 83.1%로 압도적이었다.

입원시 하루에 의사와 대면 상담시간이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 '1분 이상'은 41.6%에 불과했고, 총 48.3%가 '1분 이내'라고 답했다.

노조는 "이는 의사 인력 부족으로 인한 '긴 대기시간, 짧은 진료시간'이 우리나라 국민이 실제 겪고 있는 의료현실임을 뒷받침해준다"고 강조했다.

의대 정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찬성한다는 66.7%에 달했다. 모르겠다는 23.5%였고, 반대한다는 9.8%에 불과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찬성률이 높았다. 30대 미만의 39.7%, 30대의 54.5%가 찬성한 데 비해 40대는 75.0%, 50대는 76.4%, 60대는 77.7%, 70대는 73.3%가 찬성했다.

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49.5%가 '충분한 병원 인력과 숙련도'를 꼽았다.

이어 '의사의 명성'(20.4%), '좋은 시설과 장비'(18.9%), '병원 규모와 명성'(7%) 순이었다.

간호사,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등 적정의료인력에 관한 법적 기준을 마련하고 이 기준을 지키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52.6%가 '법으로 의료인력 기준을 정해야 한다'에 찬성했다.

이에 대해 '잘 모르겠다'가 23.8%였고, '법으로 정하지 말고 병원 재량에 맡겨둬야 한다'의 비율이 23.6%에 불과했다.

노조는 "보건의료인력을 확충하고 적정인력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국민 여론은 명확하다"며 "정부는 늦추지 말고 불법의료 근절, 의대 정원 확대, 적정의료인력 기준 마련에 나서라"고 전했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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