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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97명에게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보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장애 유형별로 맞춤형 기기가 제공됐다.
시각장애인에게 텍스트를 확대해 보는 영상 확대 시스템과 글자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광학문자인식(OCR) 기기 등 15대가 지원됐다. 청각·언어장애인에게 의사소통과 언어 훈련을 돕는 소프트웨어 82대가 보급됐다.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48일간 접수된 신청자 317명 중 장애 정도와 경제적 여건, 전문가 평가를 종합해 보급 대상자가 최종 선발됐다.
제주도는 매년 신체·경제적 이유로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이 정보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보조기기를 저렴한 가격에 보급하고 있다.
보조기기 제품 가격의 80%가 지원된다.
기초 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정보통신 보조기기 지원 대상자 12명에 대한 점검 결과 만족도가 높았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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