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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재활병원(병원장 이지선)은 보건복지부 수도권(서울)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지정사업에서 운영성과를 인정받아 재지정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서울재활병원은 2021년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 처음 선정된 이후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공익적 보건의료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2026년 1월부터 시작하는 두 번째 지정사업 공모에서도 다시 선정됐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지정사업 수행 과정에서 장애아동과 청소년이 전문 재활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했으며, 의료서비스 외 영역에서도 다양한 공공재활사업을 추진해 생애 전 과정에 필요한 지원이 이어지도록 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재활의료 서비스 영역에서는 소아재활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한 다학제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연령과 발달 단계에 맞춘 재활치료를 제공하며, 치료의 연속성과 접근성을 강화해 왔다. 이러한 운영을 통해 지정기간 동안 연인원 약 30만 명의 장애아동과 청소년이 전문재활치료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전체 이용자 중 서울 지역 62.4%, 경기·인천 24.1%로 수도권 거주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 장애아동과 청소년이 거주 지역 내에서 재활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의료접근권과 건강권 보장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영아기·아동기·청소년기를 거쳐 성인기로 이어지는 과정에서도 재활 서비스가 단절되지 않도록 생애주기별 공공재활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 입학과 전환기, 청소년기 성장 단계 등 주요 시점에 맞춘 프로그램을 통해 치료 이후의 삶까지 고려한 지원 체계를 마련한 점도 주요 운영성과로 꼽힌다.
의지보조기 분야에서는 아동 특성에 맞춘 맞춤형 보조기 제작과 사용 훈련,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사례관리 영역에서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전담 사회복지사를 중심으로 병원 내외 사례관리를 체계화했으며, 가정 및 지역사회 방문을 통해 실제 생활 환경에 기반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보육기관, 교육기관, 보조기기센터, 복지기관, 재활체육센터 등 지역 자원을 연계해 병원·학교·가정·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장애 아동·청소년의 학교 적응과 건강 관리를 지원하고, 재활과 교육·돌봄 서비스가 분리되지 않도록 하는 통합 연계 모델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보호자 자조모임, 가족 통합 지원, 심리상담 등 가족지원 사업을 통해 돌봄 부담을 사회적으로 분담하는 공공재활 기능을 수행해 왔다. 또한 재활 각 전문 분야의 교육·연구·지식 전달 활동을 지속하며 공공 재활의료의 범위를 지역사회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지선 병원장은 “이번 재지정은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재활 의료서비스를 넘어 생애주기별 지원과 사례관리, 가족지원, 지역자원 연계를 통해 장애 아동과 청소년의 삶 전반을 지원해 온 운영성과가 종합적으로 평가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교육·복지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장애 아동과 가족이 거주 지역 안에서 지속적인 재활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공 재활의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