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직사회 소통 창구…이달부터 전 행정기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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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공직 사회 내 소통 강화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범정부 익명게시판을 전면 개편한다. 행안부는 전 행정기관 공무원이 참여하는 익명게시판 공감톡톡 서비스를 3월부터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공직사회 구성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건설적인 논의를 이어갈 수 있는 소통 환경을 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안부는 지난 1월 명칭 공모를 진행했다. 전 기관 공무원 투표를 통해 공감톡톡을 최종 명칭으로 선정했다. 공감톡톡은 공무원들이 서로 생각에 깊이 공감하며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새로 출범하는 게시판은 이용자가 편리하면서도 책임감 있게 논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세 가지 주요 기능을 개선했다.
우선 게시글 작성 시 이용자 소속 부처명이 표시된다. 이를 통해 기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 논의에 대한 책임감을 높였다.
찬반 토론 기능도 신설했다. 다양한 시각을 균형 있게 공유하고 건전한 토론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조치다. 각 기관 내부 업무망과 공감톡톡을 직접 연결해 별도 접속 과정 없이 클릭 한 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공감톡톡은 지난 2월부터 행안부와 재정경제부, 국민권익위원회, 경기도 등 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마쳤다. 이 기간 시스템 안정성과 편의성을 검토했다. 3월부터 모든 행정기관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행안부는 운영 상황을 점검해 공감톡톡이 공직사회 소통 문화의 뿌리가 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익명게시판 개편을 계기로 공직사회 소통 문화를 한층 더 튼튼하게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감톡톡을 중심으로 부처 간 칸막이 없이 공직사회 전반에 걸쳐 건강하고 활발한 소통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