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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서울 SC컨벤션강남센터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대한물리치료사협회-한국특수체육학회 4자 업무협약식에서 4개 기관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왼쪽부터 이재원 한국특수체육학회 회장, 양대림 대한물리치료사협회 회장, 이희룡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 김동환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 이사장) |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는 지난 13일 서울 SC컨벤션강남센터에서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회장 서정환), 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양대림), 한국특수체육학회(회장 이재원)와 함께 ‘장애인스포츠 등급분류 발전을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2025년 제2차 KPC 등급분류 포럼’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대한장애인체육회 이희룡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동환 이사장(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 양대림 회장, 이재원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등급분류 인식 제고와 등급분류사 양성을 위한 전문 인력풀 확보, 분야 간 협력 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국제·국내 등급분류사 양성 및 전문 인력풀 확보 ▲등급분류 교육 협력과 정보 공유 ▲관련 학술연구 활성화 ▲국내 등급분류 체계 구축 및 자문 등을 추진하며, 등급분류 기반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희룡 사무총장은 “등급분류는 장애인스포츠의 공정한 경쟁과 선수 보호를 위한 핵심 제도”라며, “의학·과학·현장 전문성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확대해, 국내 등급분류 역량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동환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 이사장은 “장애인스포츠 등급분류는 의학·과학적 전문성이 기반이 돼야 신뢰를 높일 수 있다”며, “학회는 관련 분야 전문가 참여를 확대하고, 현장과 학계를 연계한 연구·교육 협력을 통해 등급분류의 전문성 강화와 인식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양대림 대한물리치료사협회 회장은 “물리치료 분야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은 선수 기능 이해와 지원에 강점이 있다”며, “협회는 전문 인력 참여를 확대하고, 등급분류 인식 확산과 교육·정보 공유, 연구 협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원 한국특수체육학회 회장은 “등급분류는 장애인스포츠의 공정성과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제도”라며, “특수체육 분야에서도 등급분류 관련 연구가 활성화되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장애인체육 현장에서 공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 양성과 인식 확산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관 전문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등급분류 교육·연구·인력 양성이 선순환되는 체계를 구축해 국내 등급분류의 전문성과 신뢰도 제고를 위한 후속 협력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