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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서울 SC컨벤션강남센터에서 2025년 제2차 KPC 등급분류 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는 지난 13일 서울 SC컨벤션강남센터에서 장애인스포츠 등급분류사, 가맹단체, 유관 학회 등 이해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2차 KPC 등급분류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장애인스포츠의 공정한 경쟁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제도인 등급분류를 주제로 관련 이해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모든 종목의 등급분류사와 가맹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국내 등급분류의 현재 상황을 돌아보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나누며 등급분류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은 ▲등급분류 발전을 위한 4자 업무협약식(대한장애인체육회–대한물리치료사협회–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한국특수체육학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등급분류 운영현황 발표 ▲한국형 등급분류센터 필요성 연구 결과 발표(서울시립대학교) ▲종목·장애유형별 등급분류 운영현황 발표(국제등급분류사) 등 분야별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 2025 KPC 등급분류 공로상 시상 및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등급분류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우수 실행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 등급분류 포털 소개와 종합토의·질의응답을 통해 종목·학회·단체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여해 협력 과제와 개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포럼에 참석한 한 등급분류사는 “종목별 운영 경험을 한 자리에서 비교·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등급분류 체계의 중요성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진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등급분류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함께 의견을 나눈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회, 가맹단체,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내 등급분류 시스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