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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티모빌리티(대표이사 : 이시혁)는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실제 가맹택시의 일상 운행기록을 활용해 고령운전자의 운전 특성을 평가하고 개선 가능성을 검증하는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유도 1차 시범사업’을 추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부천 제일시장 및 서울 양천구 주차장 진입로에서 발생한 고령운전자 도심운전 사고등으로 사회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관련사고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진행되었다.
시범사업에는 디지티모빌리티는 자회사인 바이펜스코리아가 개발한 안전운전 유도 플랫폼 ‘바이펜스’를 적용해 실제 운전행동 데이터를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사업결과 전체 참여자 2269명 중 63%에서 운전행동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65세 이상 집단 1248명 에서 과속 31.67%, 장기과속 59.24%, 급가속에서 32.85% 감소가 확인됐으며, 급감속 31.76% 급정지 27.12%등의 감소도 유의미하게 확인됐다. 이는 실시간 경고 중심의 기술 개입이 고령운전자의 실제 운전행동 변화를 유도했음을 의미한다.
디지티모빌리티는 시범사업을 통해 고령운전자 대상 안전정책의 패러다임을 기존의 교육·단속 중심에서 실시간 행동관리 기반 정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부분과 고령군의 개선효과가가장 높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으며, 향후 고령운전자 맞춤형 정책 설계와 자격유지제도 개선 및 실시간 관리 체계 도입등 전국 단위로의 사업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다.
더불어 다양한 고령운전자 관련 교통 정책 수립과정에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핵심 근거 자료로 가치도 크게 보고있다.
디지티모빌리티 이시혁 대표이사는 “실제 도로에서 확인된 변화는 고령운전자 안전대책을 정교화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며 “전국 단위 논의를 통해 지역별 데이터를 폭넓게 확보하고, 교통안전 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임문선 기자 moonsun963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