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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회장 임재영)는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2025년 동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와 김예지(국민의힘) 국회의원, 서미화(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다. ‘장애인 의료접근성과 건강권: 실천과 정책의 현주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 단체, 정부기관, 학계, 협의회 임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문영민 교수(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의 기조강연 ‘장애인의 이차장애와 건강권’으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1부 ‘의료접근성과 건강권’ 세션에서는 박종혁 이사장(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이 좌장을 맡아 ▲김희성 팀장(경기남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의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지원사업’,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의 ‘장애친화 산부인과’, ▲김남희 교수(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의 ‘장애인 구강관리 정책 현황과 과제’, ▲심가양 교수(경희의료원 재활의학과)의 ‘소아마비 생존자의 의료 이용과 포괄적 관리 방안’ 등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발표 후에는 김동아 센터장(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 서인환 대표(장애인인권센터), 이찬우 정책위원장(한국척수장애인협회), 이용석 책임연구원(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 임현규 과장(보건복지부 장애인건강과)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종합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다학제 장애인건강주치의팀 시범사업 성과’를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된다. 임종한 부회장(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소영 교수(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의 ‘다학제주치의팀 장애인건강주치의 사업 추진 경과’, ▲김경애 사회복지사(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장애인건강주치의에서 사례회의의 중요성과 역할’, ▲민경빈 사회복지사(파주 연세송내과)의 ‘나답게 살도록 돕는 동네의원의 도전’, ▲안은숙 팀장(진천 우리동네돌봄스테이션)의 ‘여럿이 함께하는 민관협력 구축과 조율’, ▲이경민 팀장(대전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다학제지원팀)의 ‘다함께 돌보는 장애인 건강, 함께 행복한 우리마을’ 등 지역 기반 사례 중심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 임재영 회장은 “이번 2025년 동계 학술대회는 장애인의 의료접근성과 건강권을 실제 진료 현장과 정책 환경 속에서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라며, “장애친화 산부인과, 장애인 구강관리 등 구체적 현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실천적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서 “의료·보건·복지·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다학제적 협력체계를 중심으로, 장애인건강주치의팀 시범사업을 통해 축적된 지역 기반 의료지원 모델과 성과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여러 지역에서 실행된 주치의팀 사례 발표를 통해 다학제 접근의 효과와 향후 확장 가능성, 정책 실행 전략을 구체적으로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 박종혁 이사장은 “장애인의 건강권은 의료와 복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영역”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사례 공유를 통해 통합적 접근의 정책적 실행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도 동계 학술대회는 19일 당일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송출될 예정이다(https://m.site.naver.com/1VlvO).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