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국장애인개발원 경북발달센터는 지난 12일 경북 안동시 그랜드호텔에서 _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 성과보고회_를 개최했다. |
한국장애인개발원 경상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이미라, 이하 경북발달센터)는 지난 12일 경북 안동시 그랜드호텔에서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경북도 내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 제공기관 종사자 약 66명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제공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9월 기준, 경상북도에는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이 20개 군 45개소, 방과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이 12개 군 24개소 운영되고 있다.
성과보고회에서는 도내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 우수사례로 선정된 프로그램 발표가 진행됐다. 우수사례는 활동서비스 제공기관 운영 모니터링을 통해 선정됐다. ‘천연 화장품 만들기 프로그램’은 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영주시지부 부설 주간활동센터의 사례로, 이용자가 직접 제작 전 과정을 수행하는 체험형 활동이다. 반복 학습을 통해 개인위생 인식과 과제 수행 능력 향상에 기여한 점이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볼런투어 프로그램’은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포항시지부의 사례로, 지역사회 탐방과 문화 체험을 통해 사회 참여에 대한 인식을 확장한 점에서 의미 있는 사례로 소개됐다.
이어 단델리온커리어 최명의 강사가 종사자들의 자아상태 검사와 조별 자기돌봄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강의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격려편지 나누기와 간단한 게임을 활용한 네트워킹 활동, 행운권 추첨 등을 통해 종사자 간 소통과 연대를 강화했다.
경북발달센터 이미라 센터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발달장애인의 성장과 변화와 함께, 이를 현장에서 지원해 온 종사자들의 노고를 되돌아보는 자리였다”며 “경상북도에는 약 1만 9천여 명의 발달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발달장애인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제공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 네트워크 구축과 지원 기반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