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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JTBC에 방송된 보안사고를 철저히 규명하고 관련자를 엄중 문책하라 !

기사승인 2020.12.23  1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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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15일, 만취상태인 네팔 국적 남성이 제 1여객터미널 3층 위탁수하물 벨트 위를 기어가 폭발물 검색구역에서 잠든 채 발견되어 공사는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5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연일 자회사 기강해이 관련 언론보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12월19일JTBC에“수하물 벨트 기어간 취객 보안구역 뻥 뚫린 인천공항”이 방송된 후국민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90%이상 여객이 감소된 상황에서 만취자에 의해 보안구역이 뚫리고, 승객이E-티켓 만으로 출국장을 빠져나가 항공기 게이트까지 이동한 것은 자회사의기강해이를 넘어 중대한 보안사고이다.

만일 만취자나 E-티켓 소지자가 테러범이었다면 대한민국은 중대한 위기상황에 처했을 것이다.

국민의 생명안전을 최고로 가치로 여기는 문재인 정부에서 만취자와 E-티켓소지자가 아무런 제지 없이 보안구역을 침입한 것은 공사, 자회사 관리자의 자질부족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항공보안은 극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분야인데도 前사장들은 보은성인사로 보안에 아무런 지식도 없는 관리자를 보안실장, 항공보안처장에 앉혀놓았다.

이렇게 앉은 관리자들은 보안사고 예방노력은 커녕 자회사의 눈치만 살피고있다. 인천공항의 보안을 책임지는 공사 및 자회사 관리자의 면면과 행태를보면 더욱 가관이다.

보안실장은 조합원의 부당직위해제 인사위원회에서 구본환 前사장의 꼭두각시가 되어 부당직위해제를 강하게 주장한 장본인이며, 항공보안처장은2017년 당시 상생경영처에서 졸속 정규직전환을 추진한 책임자였다.

또한, 인천공항 경비주식회사 사장은 코로나 확진 전 두통 증상에도 정상출근해 애꿎은 직원들마저 자가 격리시키고 공항운영에 차질을 빚어 언론에 보도되는 등 망신을 사고 있다.

항공보안실은 보안전문회사를 설립하여 보안업무를 이관해놓고 보안강화를 위하여 자회사 조직개편은 커녕 협력사에 오래 근무하였다는 이유만으로 자격요건이 없는 관리자를 현장보안 책임자에 앉혀 총괄책임을 맡기고 있다.

이렇게 인천공항이 총체적 위기에 빠져있는데도 최고 CEO 역할을 해야 할 사장직무대행은 사장이 아니라는 이유를 들어 두 손을 놓은 채 방관하고 있다.

책임지는 일은 하지 않고 자리를 보존하거나 개인의 영전만을 위하는 관리자가 있는 한 우리 조직에는 미래가 없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은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 사장직무대행은 JTBC에 방송된 보안 사고를 철저히 규명하고, 항공보안실장과
항공보안처장의 책임을 엄중히 물어라!

사장직무대행은 정부의 코로나 거리두기 강화지시를 어기고 보안 사고를 야기한 자회사 사장의 책임을 엄중히 묻고 기강해이를 바로 잡아라!

2020년 12월 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

※위 논평/성명은 각 기관의 알림자료로써 당사의 보도기사 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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