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간의 열전 마무리
▲ 20일 경북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남자 농구 중등부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죄측부터 경기도, 경북, 서울 팀) |
대한민국 장애인체육 꿈나무 대축제,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7일부터 20일까지 경상북도 일원에서 4일 간의 열전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2년 만에 경북에서 시·도 순회 개최와 개회식이 재개된 가운데, 총 3096명의 선수단이 17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과 화합의 장을 이어갔다.
종목별 우승 시도 |
543명(선수 233, 임원 및 관계자 301)으로 최다 선수단이 참가한 경기도는 157개(금 58, 은 40, 동 59)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개최지 경북은 47개(금 14, 은 16, 동 17)를 기록했다.
또한 2명의 4관왕과 18명의 3관왕이 탄생하며,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미래를 밝혔다. 4관왕의 주인공은 수영 김진헌(14세/경기 포곡중학교)과 여은별(15세/경기 회룡중학교)이 차지했다.
이번 장애학생체전은‘모두가 함께하는 즐거운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개회식은 선수, 지도자, 가족 등 모두가 즐겁게 참여한 행사로 치러졌고, e스포츠에서는 장애학생선수들과 프로게이머의 깜짝 대결도 펼쳐졌다. 참가자 모두가 순위와 관계없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환한 미소와 함께 대회를 즐겼다.
특히,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대회 기간 중 #WeThe15(위더피프틴) 캠페인’홍보관 및‘찾아가는 장애인스포츠버스’체험관을 선보이며 장애 인식개선 및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앞장섰다. 또한 대회 최초로 장애인선수 보호자가 참여하는 ‘정책 참여단’을 운영해,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의견수렴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정책 참여단은 현장에서 선수들의 대회참가, 경기보조, 이동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보호자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올해 최초 공모를 통해 11개 시도가 선정됐다.
한편,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메달 집계 및 결과, 수상자 등은 공식 홈페이지(http://16thyouth.koreanp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