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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사회복지사회, 성희롱·인권침해 파행 류시문 회장 책임 촉구

기사승인 2015.08.20  16: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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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사과와 상응하는 책임” 촉구…사실상 사퇴 요구
한사협 직원들 ‘성명서’ ‘인권위 제소’ 등 퇴진 요구 봇물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전.현직 임직원들이 국가인권위원회에 류시문 회장의 직원들에 대한 인권침해 행위를 조사달라며 진정했다.

여직원에 대한 성희롱과 직원들에 대한 반인권적 행태로 물의를 빚고 있는 류시문 한국사회복지사회협회(이하 한사협)장에 대해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가칭)가 18일 류 회장의 ‘성희롱’ 및 ‘인권침해’에 대한 조속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여성사회복지사회는 한사협 류 회장의 파행과 관련해 “취임 후 1년 5개월간 협회 직원에게 자행한 부당한 차별적 모독과 언어폭력, 성희롱과 성차별, 협회의 사유화행위, 거짓말 등 사회복지사 윤리강령을 위배하고 인권침해한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히고, “공개사과와 상응하는 책임”을 촉구해 사실상 사퇴를 요구했다.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가칭)는 사회복지 관련 학계 교수와 사회복지현장전문가 17인을 발기인으로 해 구성된 단체로 전 장·차관, 사회복지학과 교수, 복지재단 이사장 등 전·현직 사회복지계 여성원로가 고문으로 있다.

                            성명서

국가인권위원회는 조속히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류시문 회장의

성희롱과 인권침해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후속 조치하라

사회복지의 핵심 가치는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신념이며, 사회복지의 모든 노력은 이를 지키기 위해 ‘연대와 헌신’이 살아있는 ‘정의로운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회복지사는 사회의 여타 어떠한 직종보다 인간존중이라는 가치를 생명으로 삼고 국민들의 인권을 옹호하고 복지향상을 위하여 선도적이며 헌신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사회복지사업법 제 46조에 따라 설립된 법정단체다. 협회는 국민들의 인권과 복지를 담당하고 실행하는 실천주체인 사회복지사들이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가치와 사명을 지켜내도록 독려하고 지원하는 단체다. 또한 협회는 국민들의 생활 최일선에서 사회적 차별과 학대, 인권침해를 감시․ 감독하는 것을 사회적으로 천명한 단체다.

우리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가칭)는 류시문 회장의 성희롱 파문과 지방대 폄하발언 등으로 지난 7월 20일 언론에 보도된 내용, 지난 7월 27일 협회 전․현직 직원 15명이 발표한 류시문 회장에 대한 ‘반 인권적 행위' 규탄 성명발표 내용, 이번 8월 11일에 협회 전․현직 직원 15명의 공동명의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접수한 류시문 회장의 성희롱과 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내용이 모두 사실에 근거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우리는 류시문 회장이 2014년 3월 취임 후 1년 5개월 동안 협회 직원에게 자행한 부당한 차별적 모독과 언어폭력, 성희롱과 성차별, 협회의 사유화행위, 거짓말 등 사회복지사 윤리강령을 위배하고 인권침해한 행위에 대해서 강력하게 규탄한다.

사회복지사의 권익과 처우개선을 위해 일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직선으로 당선된 류시문 회장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멸시와 차별, 성희롱 등을 자행해 왔다는 사실에 대한 상대적 충격은 엄청난 것이고, 이는 명백히 협회장의 책무를 위반하고 사회복지직의 윤리를 훼손시킨 행위로 묵과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사회복지사 인권옹호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다음의 사항을 강력히 촉구한다.

1. 국가인권위원회는 류시문 회장의 인권침해에 대한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직원들의 진정 건을 신속하고 명확하게 조사하여 진상을 규명하고 그에 따른 적합한 조치를 취하라.

2.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이 사태에 대한 독립적 기능을 할 수 있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권한을 부여하고 류시문 회장의 윤리위반에 대하여 철저하게 조사하고 징계조치하라.

3. 류시문 회장은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에 정직과 성실한 자세로 임하고, 성희롱과 인권침해에 대하여 겸허히 공개사과하고 그에 따른 응당한 책임을 지도록 하라.

                   2015년 8월 13일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가칭)

          사회복지사 인권옹호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박찬균 기자 allopen@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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